*이 글은 12월 28일 작성된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모토몬트 팀의 리더 H입니다.
모토몬트에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지금 ‘북극의 파리’라고 불리는 ‘트롬쇠(Tromso)’에 와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위치한 이곳은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인만큼 어딘가 고요하고 여유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어딘지 모르시겠다고요? 자, 바로 여기입니다.
‘갑자기 북극..?’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조차도 여전히 왜 이곳에 왔는지 뾰족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극지방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동경의 마음이 발현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겨울이 되면 이 지역은 정말이지 ‘겨울왕국’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눈이 내리고, 좀처럼 따사로운 태양 빛을 만나기가 어려운 도시입니다. 동시에 북극선 위에 있는 도시답게 오로라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햇빛 대신 주어진 오로라라니, 낭만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운 좋게도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을 가는 길 한복판에서 오로라를 마주했습니다. 첫날부터 오로라를 마주하다니! 하지만 아쉽게도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을 이 지역을 떠날 때즈음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이 순간도 파편이 될까요?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트롬쇠에 온 건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대담해졌습니다. 혹시 몰라 미리 준비했던 국제면허증을 꺼내어 렌터카를 빌려보겠다는 결심, ‘이 지역의 신호와 주차 체계를 몰라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운전대를 잡는 순간 다가온 걱정, 그렇게 도착한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골라 숙소에서 요리를 직접 해 먹기까지. 짧은 순간에 행하고 결심하는 모든 것들이 이 지역에서의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사실 ‘진짜 처음’은 아닙니다. 환경만 조금 다를 뿐, 일상에서 늘 행하고 있던 것들이니까요. 그 덕에 겁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모토몬트 팀은 대부분 ‘우리의 브랜드’를 처음 만들어 보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선보이고, 고객분들께 제품을 선사하며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처음 해보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조력하는 일을 해온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 역시 처음이지만, 처음이 아니기도 하지요.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밀크티 미스트’라는 제품을 더 발전 시켜나가는 데만 약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처음’들이 모여, 고객분들께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지난 10월 2일에 첫 출시하여 아직 100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누적 1만 개 이상의 제품이 저희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께 전달되었습니다.
모토몬트는 런칭한지 이제 막 3개월이 된 브랜드입니다. 3개월 사이에 많은 고객분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시에 저희가 해결해야 할 부족한 점을 많이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스트 분사캡 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미스트들의 분사 캡은 저희 제품과 잘 맞지 않다는 것을 개발 초기부터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크림과 에센스가 섞이는 특이한 포뮬러를 가지기에 좋은 궁합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밀크티 미스트와 궁합이 잘 맞는 분사 캡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며 시험 적용을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모쪼록 많은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 부분을 개선하겠습니다. 봄을 전후로 개선품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메이크업 유지’ 외에도 재미있는 임상 결과를 가진 제품입니다. 바로 ‘악조건에서의 뛰어난 보습력’인데요. 매서운 칼바람, 차가운 공기의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습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추위의 극한을 느낄 수 있는 북극에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가로등 몇 개에 의존하여 올라간 산 중턱과 꽁꽁 얼어붙은 호숫가, 크루즈에 탑승하여 빙산에 둘러싸인 바다 한가운데까지. 악조건 속에 몇 번을 던져 놓고 보니, 북극의 환경에서도 피부 걱정을 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호숫가 근처 마을에서.
설산 중턱에서.
숙소 근처에서.
빙산에 둘러쌓여 있는 피오르드 크루즈 밖에서.
우리 제품을 애정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브랜드를 운영한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동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또 더 많은 곳에 모토몬트와 제품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토몬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
2024년 12월 27일
북극(과 가까운) 곳에서, 모토몬트 팀 올림.
👉 밀크티 미스트 지금 와디즈에서 프리오더 중! ~1월 6일까지 최대 혜택
👉 밀크티 미스트 프로모션 | 새해에는 무너지지 말아요 ~1월 12일까지
*이 글은 12월 28일 작성된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모토몬트 팀의 리더 H입니다.
모토몬트에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지금 ‘북극의 파리’라고 불리는 ‘트롬쇠(Tromso)’에 와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위치한 이곳은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인만큼 어딘가 고요하고 여유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갑자기 북극..?’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조차도 여전히 왜 이곳에 왔는지 뾰족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극지방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동경의 마음이 발현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겨울이 되면 이 지역은 정말이지 ‘겨울왕국’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눈이 내리고, 좀처럼 따사로운 태양 빛을 만나기가 어려운 도시입니다. 동시에 북극선 위에 있는 도시답게 오로라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햇빛 대신 주어진 오로라라니, 낭만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운 좋게도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을 가는 길 한복판에서 오로라를 마주했습니다. 첫날부터 오로라를 마주하다니! 하지만 아쉽게도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을 이 지역을 떠날 때즈음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트롬쇠에 온 건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대담해졌습니다. 혹시 몰라 미리 준비했던 국제면허증을 꺼내어 렌터카를 빌려보겠다는 결심, ‘이 지역의 신호와 주차 체계를 몰라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운전대를 잡는 순간 다가온 걱정, 그렇게 도착한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골라 숙소에서 요리를 직접 해 먹기까지. 짧은 순간에 행하고 결심하는 모든 것들이 이 지역에서의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사실 ‘진짜 처음’은 아닙니다. 환경만 조금 다를 뿐, 일상에서 늘 행하고 있던 것들이니까요. 그 덕에 겁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모토몬트 팀은 대부분 ‘우리의 브랜드’를 처음 만들어 보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선보이고, 고객분들께 제품을 선사하며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처음 해보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조력하는 일을 해온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 역시 처음이지만, 처음이 아니기도 하지요.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밀크티 미스트’라는 제품을 더 발전 시켜나가는 데만 약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처음’들이 모여, 고객분들께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지난 10월 2일에 첫 출시하여 아직 100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누적 1만 개 이상의 제품이 저희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께 전달되었습니다.
모토몬트는 런칭한지 이제 막 3개월이 된 브랜드입니다. 3개월 사이에 많은 고객분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시에 저희가 해결해야 할 부족한 점을 많이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스트 분사캡 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미스트들의 분사 캡은 저희 제품과 잘 맞지 않다는 것을 개발 초기부터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크림과 에센스가 섞이는 특이한 포뮬러를 가지기에 좋은 궁합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밀크티 미스트와 궁합이 잘 맞는 분사 캡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며 시험 적용을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모쪼록 많은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 부분을 개선하겠습니다. 봄을 전후로 개선품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밀크티 미스트는 ‘메이크업 유지’ 외에도 재미있는 임상 결과를 가진 제품입니다. 바로 ‘악조건에서의 뛰어난 보습력’인데요. 매서운 칼바람, 차가운 공기의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습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추위의 극한을 느낄 수 있는 북극에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가로등 몇 개에 의존하여 올라간 산 중턱과 꽁꽁 얼어붙은 호숫가, 크루즈에 탑승하여 빙산에 둘러싸인 바다 한가운데까지. 악조건 속에 몇 번을 던져 놓고 보니, 북극의 환경에서도 피부 걱정을 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호숫가 근처 마을에서.
설산 중턱에서.
숙소 근처에서.
빙산에 둘러쌓여 있는 피오르드 크루즈 밖에서.
우리 제품을 애정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브랜드를 운영한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동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또 더 많은 곳에 모토몬트와 제품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토몬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
2024년 12월 27일
북극(과 가까운) 곳에서, 모토몬트 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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